늦은 밤, 약국이 모두 문을 닫았을 떄 아기가 열이 난다든지 배가 아플 때 편의점에 가서 약을 구입해야 할 경우도 있는데 과연 편의점 약과 약국에서 파는 약과 같은 효능을 가지고 있을까요? 오늘은 편의점 약과 약국 약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편의점에서 파는 약은 안전상비의약품이라고 해서 의사의 처방 없이 복용이 가능한 약들입니다만 그래도 정확한 용법을 지키셔야 하며 과도한 복용은 삼가해야 됩니다.
◆ 성분과 효능은 같지만 수량이 다른 약
1. 타이레놀
타이레놀은 편의점 약과 약국 약의 성분과 효능은 완전히 같습니다. 다만 편의점에서는 한 박스에 8정이 들어있으며 약국에서는 10정이 들어가 있습니다. 가격은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타이레놀은 열이 나거나 두통이 심할 때, 근육통이 있을 경우 사용하시면 되는 약입니다.
2. 훼스탈 플러스
훼스탈 플러스는 편의점이나 약국 모두 같은 약입니다. 다만 편의점은 포장이 6개씩, 약국은 10개씩 들어가 있습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편의점에서는 과도한 복용을 막기 위해서 포장을 소량으로 한 듯 합니다.
훼스탈 골드는 편의점에서만 판매가 되는 약이며 훼스탈 플러스보다 성분이 달라 효과가 좋으며 가스 제거 기능까지 들어가 있습니다.
소화제를 복용하실 떄 반으로 쪼개서 복용하시면 효과가 떨어진다고 하니 한 알을 전부 다 드시기를 바랍니다. 반으로 쪼개면 성분이 나누어져서 소화력과 위벽보호 성분이 나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성분도 다르고 이름도 다른 약
1. 감기약인 판콜에이A는 편의점, 판콜에스S는 약국용입니다.
판콜 A와 판콜 S는 감기에 효과적인 약이지만 들어가 있는 성분이 약간 다릅니다. 기관기를 확장시켜 기침을 가라앉게 하는 성분이 약국용인 판콜 S에 들어가 있는 것이 더 효과적인 성분입니다.
판콜 A에도 기침을 가라앉게 만드는 성분이 들어가 있지만 효과는 판콜 S보다 조금 떨어집니다. 이유는 판콜 S에 들어가는 성분이 효과는 좋지만, 많이 복용할 경우 위험성이 있어서 약국에서만 판매하는 겁니다.
2. 마데카솔 케어는 약국용, 마데카솔 연고는 편의점용
상처가 났을 때 많이 바르는 마데카솔은 약국에서는 마데카솔 케어, 편의점에서는 마데카솔 연고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성분도 당연히 달라서 약국용인 마데카솔 케어에는 피부 재생에 효과가 있는 성분이 편의점용인 마데카솔 연고보다 더 많이 들어가 있으며 항생제 성분도 포함되어 있어 세균감염을 막아서 효과가 더 좋습니다.
3. 가스활명수는 약국, 가스활액은 편의점
소화가 안 될 때 자주 마시는 가스 활명수는 약국에 파는 것이고 편의점에서는 가스활액이란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성분은 가스활명수에는 11가지의 성분이 들어가 있으며 가스활액에는 6가지 성분만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당연히 약국에서 파는 가스활명수가 효과가 더 뛰어납니다.
◆ 편의점에서 판매중인 약의 종류
종 류 | 약 이 름 |
해열진통제제 | 타이레놀정, 어린이타이레놀정, 어린이 타이레놀 액, 어린이부루펜 시럽 |
소화제 | 훼스탈골드, 훼스탈플러스, 베아제, 닥터베아제 |
종합감기약 | 판콜A, 판피린티 |
파스 | 신신파스아렉스, 쿨파스 |